BNK금융 2분기 영업익 2천215억원…0.5% 감소(종합)

입력 2018-07-31 16:44
BNK금융 2분기 영업익 2천215억원…0.5% 감소(종합)

상반기 당기순이익 3천576억원 기록

(서울·부산=연합뉴스) 김아람 박창수 기자 = BNK금융지주[13893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2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5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천486억원으로 9.40% 늘고 당기순이익은 1천587억원으로 4.76%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3천5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지난해보다 3.09% 증가한 1조1천689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같은 기간 26.20% 늘어난 1천103억원을 기록하는 등 핵심부문의 이익이 다소 개선됐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천4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3% 증가한 반면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조선·해양 관련 업체의 부실로 전년보다 25.6% 감소한 1천87억원을 기록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7.6%와 9.1%, 43.3% 늘어났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2.38%와 2.21%를 기록했다.

BNK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7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07%와 0.21% 개선됐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노력 등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0.57%포인트와 0.11%포인트 상승한 13.48%와 9.71%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의 연결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5조8천974억원 증가한 113조5천14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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