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4회 한국청년대회, 내달 11~15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청년대회(Korea Youth Day)가 다음 달 11~15일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3~4년 주기로 열리는 한국청년대회는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아시아청년대회(Asia Youth Day)와 연계한 행사이다.
2007년 제주교구에서 처음 열렸고, 제2회 대회는 2010년 의정부교구에서 개최됐다.
2014년에는 대전교구에서 제3회 대회가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와 함께 열렸다. 당시 대회에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했다.
요한복음 6장 20절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교구 만16~39세 가톨릭 청년 2천여 명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11일 환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2일에는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는 개막 미사가 열린다.
12일에는 '길 위에서 만난 예수님-서울 성지순례길 및 서울문화 탐방', 13일에는 교구장과 함께하는 교리교육 및 미사와 수도원 전례 체험, 명동 문화축제 등이 이어진다. 14일에는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청년콘서트 및 떼제 공동체와 함께하는 저녁 기도가 진행된다. 폐막 미사는 15일 서울광장에서 봉헌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홈스테이 가정에서 4박 5일간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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