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하우스, 가맹점 상품권 '스마트 정산 시스템' 개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엠하우스는 국내 최초로 가맹점주가 실시간으로 매장에서 사용된 모바일상품권 사용 내역과 결제 대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정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KT엠하우스와 가맹 계약을 맺은 프랜차이즈 점주는 본사를 거치지 않고도 해당 매장의 모바일상품권 결제·정산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월별 판매금액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결제가 거절된 모바일상품권도 거절 이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가맹점주가 매달 모바일상품권 결제 대금을 정산받기 위해 먼저 본사가 정산한 대금 및 수수료를 확인하고 매장에서 관리하는 모바일상품권 결제 데이터와 본사 정산 내역을 다시 검증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가맹 본사도 그동안 일일이 모바일상품권 수기 정산을 하느라 소비하던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KT[030200] 엠하우스가 독점 유통하는 원앤원㈜(원할머니 보쌈·족발) 400여개 가맹점과 치킨·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가맹점 1천140여곳에 우선 적용됐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이사는 "스마트 정산 시스템을 통해 비용 절감과 매출 신장이 절실한 신생 프랜차이즈가 부담 없이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해 홍보와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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