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안전한 통행…영동군 회전교차로 증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의 교차로 통행방식이 회전형으로 바뀌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10월까지 6억7천만원을 들여 영동읍 군청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영동읍 중앙사거리, 읍사무소 삼거리, 주곡사거리, 동정사거리, 심천삼거리, 금정사거리 7곳을 회전교차로로 전환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가 줄고, 차량 흐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청오거리의 겨우 경부선철도 지하차도에서 중앙사거리 방향으로 우회전 차로도 함께 설치된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으로 차량 정체를 빚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가 시가지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커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회전교차로 통행방식에 대한 운전자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향후 구교삼거리, 구교사거리, 부용사거리도 회전교차로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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