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에너지, 한전KPS와 170㎿ 수상태양광 사업 협력

입력 2018-07-31 11:00
수정 2018-07-31 11:27
현대그린에너지, 한전KPS와 170㎿ 수상태양광 사업 협력

<YNAPHOTO path='C0A8CAE200000163140139B200061DA2_P2.jpg' id='PCM20180430000114003' title=' ' caption='한전KPS 전경 [한전KPS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태양광업체인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이하 현대그린에너지)는 31일 전남 나주시 한전KPS[051600] 본사에서 이 회사와 총 170㎿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상태양광은 물 위에 태양광모듈을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형태다.

이번 MOU는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국내 각지의 개발사업과 공공기관 입찰사업 등 총 170㎿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서 양사가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그린에너지는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과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고, 한전KPS는 설계와 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현대그린에너지는 국내 대형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4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현대그린에너지는 태양광 셀과 모듈,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설계·구매·건설 일괄시공(EPS)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태양광 사업의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경기 일산에서 열린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에서 친환경 수상 전용 태양광모듈 '아쿠아맥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강철호 현대그린에너지 대표이사는 "앞으로 새롭게 열릴 수상태양광 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이 되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