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소하천에 전남 영광군 앵곡천 선정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최우수상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전남 영광군 앵곡천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小)하천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앵곡천 등 14개 시·군 소하천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소하천은 하천의 평균 너비가 2m 이상이고 시작점에서 종점까지 길이가 500m 이상인 하천이다.
심사 결과 앵곡천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경북 예천국 백전천과 전북 완주군 기당천, 충남 서산시 구진천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장려상 4곳, 입선 6곳 등 모두 14개 시·군 소하천이 선정됐다.
앵곡천은 인공습지를 조성해 수질 정화와 홍수 예방 효과를 거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콘크리트 제방 같은 치수(治水)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공모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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