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제로투세븐, 올해 실적개선 기대…'매수'"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증권[001510]은 31일 영·유아복 업체인 제로투세븐[159580]이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업분석을 개시하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서충우 연구원은 "내수 침체, 재고관리 및 판매채널 관리 실패로 제로투세븐은 2013년 상장 이후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2017년 이후 시작한 수익성 개선 작업 결과 올해 의류 부문의 실적이 턴어라운드(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통 부문의 '궁중비책'이 작년 리뉴얼 이후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면세점 매장 확대를 통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점은 향후 실적을 낙관하게 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분유통 뚜껑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CK팩키지의 합병을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신규 브랜드 론칭, 거래선 다변화 등도 추진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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