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로 오세요"…마스터즈 수영대회 해외홍보 박차
조직위, 팬아메리칸마스터즈서 광주대회 소개·관심 당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해외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YMCA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아메리카수영연맹(UANA) 판아메리칸 마스터스 수영선수권대회를 찾아 국제수영연맹(FINA)을 비롯해 미국·중남미 주요 마스터즈수영협회 대표들과 잇따라 면담을 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27일부터 8월 1일까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광주와 대회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20일간 열리는 이번 팬아메리칸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에는 미국·캐나다·콜롬비아·브라질 등 아메리카 29개 국가에서 모두 2천500여명(350개 이상 마스터즈클럽)이 참여했다.
조직위는 일본(아시아)과 아메리카·유럽 등 주요 국가연맹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주대회 홍보를 전담할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메리카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총 20여명으로 구성될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이 내년 광주대회에 참가하면 항공·등록·숙박비용 등을 일부 보전해주는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조직위는 지난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올랜도 YMCA 아쿠아틱센터 입구 쪽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내년 광주대회 준비 상황과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 사무총장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에 참여해 일본 수영협회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광주 마스터즈 수영대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조 사무총장은 "일본과 미국 등에서 만난 마스터즈 수영협회 관계자들이 '내년 광주대회 기간에 항공·숙박·교통·관광 등을 묶어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하는 게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전 세계에서 많은 동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FINA와 광주시 등과 함께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14일간) 200여개 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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