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박종철 열사 부친 빈소 조문…"먼 여정, 편히 쉬시길"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노환으로 별세한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의 가는 길을 추모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아버님, 참으로 고단하고 먼 여정이었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글을 썼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천벽력같은 아들의 비보를 듣는 순간부터 아버님은 아들을 대신해 때로는 아들 이상으로 민주주의자로 사셨다"며 "아픔을 참아내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5일간 여름 휴가를 가며, 임 실장 역시 같은 기간 연차를 휴가를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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