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장서 불…"리튬이온 배터리 수천개 소실"(종합)
재산피해 30억원 추산…인명피해 없어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8일 오전 8시 31분께 세종시 부강면 아세아제지 창고 시설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은 119 소방당국은 7시간여만인 오후 3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창고 붕괴 우려 때문에 소방대원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840㎡ 규모 창고에는 고가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천개가 있었는데, 화재로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업체 측에서 부족한 전력을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 배터리 보관 시설을 신축하던 중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재산 피해액은 30억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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