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2.112%

입력 2018-07-27 16:59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2.112%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4.1bp(1bp=0.01%p) 오른 2.112%로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2.571%로 2.1bp 올랐다. 1년물은 2.6bp, 5년물은 3.6bp 상승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1.0bp, 0.8bp, 0.7bp 상승 마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업무보고에서 물가목표 달성 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경계감이 확대했고, 이 총재 발언 이후 외국인들도 3년 선물을 많이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성장세가 잠재 수준 그대로 가고 물가도 2%에 수렴하는 전제가 된다면, 기준금리의 완화된 수준을 조정할 필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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