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식사는 간단히"…롯데마트 가정간편식 매출 25%↑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7월 들어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정간편식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무더운 날씨에 집에서 불을 쓰는 조리과정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는 데다, 보양식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이달 들어 25일까지 자사 온라인몰 가정간편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정간편식 매출은 8.6% 늘었다.
폭염으로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늘면서 온라인 구매가 더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별로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단히 요리할 수 있는 즉석밥 매출이 20.9% 늘었다. 특히 컵비빔밥 매출은 57.7% 늘었다.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매출은 32.9% 늘었고, 냉면 등이 포함된 면류 매출도 11.9% 늘었다.
한편,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에서 '대패 삼겹 볶음밥', '찜닭 볶음밥', '콤비네이션/디아블로/하와이안 롤', '크리스피 핫도그' 등을 새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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