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北, 정전협정 65주년 미군유해 55구 송환…美수송기 오산 복귀
북한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미군 유해를 송환했다. 이날 오전 5시55분 오산 미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가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전 11시 오산으로 복귀했다. 전투기 2대가 수송기를 호위했다. 미측은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서 재차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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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일 만의 남북장성급회담…JSA비무장화·GP철수 논의 관측
남북이 오는 31일 장성급군사회담을 열고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군사분야 합의사항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14일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장성급군사회담이 열린 지 4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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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계엄문건' 파문 속 오늘 전군주요지휘관 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 3군 참모총장, 육군 1·2·3군 사령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등 18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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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경찰출석 "이재명지사, 피해자 코스프레 멈춰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7일 경찰에 출석, "(이 사건에 대한) 사실이 다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나온 김 전 후보는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 "사실이 다 나와 있어서 피고발인 조사에 큰 걱정이 없다. 검찰과 경찰이 공정하게 수사하면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진 스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약자의 의혹은 누명이 되기가 쉽고, 강자의 의혹은 대부분 사실이다'라는 말이 여기에 적합하지 않은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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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상 중인 태풍 '종다리' 강도 세져…폭염에 '단비' 선물할까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진 중인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강도가 세졌다. '종다리'가 연일 불볕더위에 시달리는 우리나라에 단비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쪽 약 1천380㎞ 해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동북동 쪽으로 이동 중이다. '종다리'는 이틀 전 발생 당시 강도가 '약' 수준이었지만 전날 '중'에서 이날 '강'으로 세력이 강해졌다. 다만, 크기는 여전히 소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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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 매물 팔린다"…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확대됐다. 보유세 개편안 공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발표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한동안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움직인 결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8%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0.02%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07%로 2주 연속 상승하고 오름폭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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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영아학대치사 어린이집 교사, 원생 5명 지속 학대"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어린이집에서 총 5명의 원생에 대한 아동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27일 서울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아동학대치사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동료 보육교사들에 대한 진술을 종합한 결과, 구속된 보육교사 김모(59·여)씨가 원생 5명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의 쌍둥이 자매이자 이 어린이집의 원장인 또 다른 김모(59·여)씨가 보육교사 김씨의 학대치사·학대를 방조하고 원생 1명을 학대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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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p 떨어져 62%…취임 후 최저치[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주 연속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반면 정의당 지지율은 사상 최고인 1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6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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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하반기 고용, 서비스업 위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
한국은행은 하반기 고용상황이 완만하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일자리 정책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미중 무역갈등은 대중 수출 위축이라는 간접적인 경로뿐 아니라 대미 자동차 수출 감소라는 직접적인 경로로도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은은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최근 한국 경제의 주요 현안 중 하나로 고용상황 부진을 제시하며 "하반기 고용상황은 정부 일자리 정책 등에 힘입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지만 제조업 고용 부진 영향으로 개선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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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 진입장벽 낮춘다…"특허 갱신·발급 요건 완화 추진"
정부는 면세점 특허에 관한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면세점(보세판매장) 특허 갱신 및 신규 특허 요건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올해 추진할 세법 개정 과제로 명시했다. 정부가 비교적 엄격하게 규정된 특허 갱신이나 신규발급 기준을 완화해 면세점 운영 및 진입에 관한 장벽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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