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승전의 함성'…고성 당항포 대첩 축제 개막

입력 2018-07-27 11:30
'이순신 장군 승전의 함성'…고성 당항포 대첩 축제 개막

27∼29일 당항포관광지 일원서 축하공연·체험행사 다채



(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대첩을 기념하는 제17회 당항포 대첩 축제를 27일 개막한다.

'당항포! 승전의 함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5시 고성 당항포관광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진시몬, 진성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군민화합 한마당 가요제가 펼쳐져 축제의 밤을 빛낼 예정이다.

축제 기간 거북선 목걸이 만들기, 물총 사격,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8일과 29일 오후에는 축제장 내 공룡의 문 일원에서 '쥬라기월드2: 폴른킹덤', '아이 캔 스피크' 등 무료영화도 상영한다.

정풍대 당항포대첩축제위원장은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대첩 승리의 역사적 의미를 알고 호국정신의 교훈을 되새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객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당항포 대첩은 임진왜란 때인 1592년과 1594년 두 차례에 걸쳐 이순신 장군이 고성 당항만에서 왜선 57척을 격침한 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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