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황산벌서 되살아나는 백제 계백장군과 5천 결사대 함성
논산시, 9월 16일 논산천 둔치서 황산벌 전투 재현행사
(논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2018 황산벌 전투 재현행사'가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다음 날인 9월 16일 충남 논산시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백제의 꿈, 황산벌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논산시는 지난 24일 '황산벌 전투 재현행사 제1차 추진위원회'를 열어 추진위원장에 권선옥 씨를, 부위원장으로 박강희 씨를 선출하고,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황산벌 전투 재현행사는 긴박했던 황산벌 전투 역사현장을 재조명, 긴장감 넘치는 대서사시 극으로 재현해 황산벌을 호령하던 백제 계백 장군과 5천 결사대의 숭고했던 애국심을 선양하고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연극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형태로 전투 마를 비롯해 전문스턴트 배우와 전투병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액션 연기와 음향·조명·특수효과로 마상무예·공성전 등 실제 전투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하고 역사와 문화, 전통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 감동을 선사하는 백제문화제 중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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