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한전, 올해 적자 전환 전망…목표가↓"

입력 2018-07-27 08:52
하나금투 "한전, 올해 적자 전환 전망…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한국전력[015760]의 올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6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내렸다.

유재선 연구원은 "한전의 올해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로 작년보다 2.4% 증가한 13조2천억원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영업손익은 9천857억원의 손실로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각각 작년보다 36.2%, 30.5% 증가한 4조6천억원, 4조1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원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요인과 함께 기저 발전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정책과 규제 리스크 해소가 현실화될 경우에 주가의 추세적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