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폭염 속 고수온·적조 대책 현장점검 나섰다

입력 2018-07-26 16:33
경남도의회, 폭염 속 고수온·적조 대책 현장점검 나섰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26일 통영시 도산면과 산양읍 일대 양식장을 둘러보고 고수온·적조 대책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5∼8도 정도 높아 수산생물 피해가 우려되자 수산업 담당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고수온과 적조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다.

농해양수산위원들은 참돔과 우럭 등을 키우는 통영 양식어장을 방문해 고수온 시기에 실시간으로 수온을 예찰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또 가두리 양식어장 수심을 조절하고, 어류 활력 강화제와 액체산소 공급 등으로 양식어류 폐사 방지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빈지태 농해양수산위원장은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과 적조 발생으로 피해가 우려되지만, 철저하게 방재 대책을 세워 어업인과 행정이 힘을 모은다면 어업재해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다"며 "양식어가와 공무원이 고수온·적조 방재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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