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익 731억원…118% 증가(종합)

입력 2018-07-26 15:03
수정 2018-07-26 17:45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익 731억원…118% 증가(종합)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706FEFC1000813B5_P2.jpeg' id='PCM20180518000140365' title='롯데정밀화학 로고' caption='[롯데정밀화학 제공]' />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전명훈 기자 =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31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17.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554억원으로 10.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85억원으로 12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따른 국제가 상승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에폭시 수지 원료인 에피클로르히드린(ECH)의 공급 감소와 수요 확대로 판가가 상승했고, 가성소다도 환경 규제에 따른 국제가 강세로 수익이 개선됐다.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HEC)와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테트라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TMAC)도 전방산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높은 가동률이 유지됐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반기에는 고부가 정밀화학 제품인 HEC와 TMAC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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