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6년간 모은 동전 1억800만원으로 빈곤가정 아동 지원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경북지방우정청은 대구·경북 우체국에서 6년 동안 '사랑의 동전' 1억800만원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우정청은 2013년 2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해 이 돈으로 여름·겨울 방학교실의 빈곤가정 아동 급식과 교육·문화·정서를 지원하고 있다.
6년 동안 모은 동전 1억800만원으로 13차례에 걸쳐 빈곤가정 아동을 돕는 데 썼다.
지난 25일에는 우체국 창구 381곳에서 모은 720만원을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에 전달했다.
송정수 경북지방우정청장은 "고객들의 나눔이 희망으로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며 "빈곤가정 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우정청은 매달 소년소녀가장 16명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연간 4억5천만원을 들여 복지사각지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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