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부상 복귀 후 2경기 9타수 무안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테임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상대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워싱턴 선발투수 태너 로어크는 테임즈에게서 빼앗은 삼진 4개를 포함해 8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7-3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12패)째를 거뒀다.
테임즈는 지난 15일 오른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지난 25일 복귀했다.
테임즈는 복귀 첫 경기인 25일 워싱턴전에서도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5회말 1사 3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1타점을 올렸다.
2014∼2016년 한국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에 재진출한 테임즈는 지난 4월에는 왼쪽 엄지 인대 수술을 받아 약 6주를 쉬었다.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0.237 13홈런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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