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대중문화·기초예술 균형 지원 필요"
'해외진출 활성화 협의회' 기관장들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낮 서울 광화문에서 '해외진출 활성화 협의회' 참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이들 기관장으로부터 한국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해외진출 활성화 협의회'는 해외진출 사업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막고 협업 과제를 발굴·관리하기 위해 작년 10월 문체부 주도로 꾸렸다.
해외문화홍보원, 세종학당재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학번역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한다.
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케이팝(K-Pop), 드라마, 영화를 비롯한 대중문화와 기초예술 분야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아서 균형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어 "청년층이 선호하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콘텐츠 창작의 원천인 기초예술을 튼튼히 해서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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