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싱가포르 센토사 섬 모노레일 운영한다(종합)
국내 지자체 첫 '대중교통 운영 서비스' 수출…"5년간 186억 수익"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싱가포르 센토사 섬 모노레일 운영을 맡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센토사개발공사(SDC)와 '센토사 익스프레스'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 지자체의 첫 대중교통 운영 서비스 수출 사례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 본섬과 센토사 섬을 잇는 주요 교통수단 가운데 하나로 총연장 2.1㎞에 4개 역을 갖춘 모노레일이다.
관리 운영 기간은 내년 3월부터 5년간이며 186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운영 서비스 수출에 이어 모노레일 정비 서비스까지 따내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중대 사고 없이 안정성 있게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 측은 향후 필리핀, 태국, 파나마 등의 모노레일과 경전철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대구에는 도시철도 1∼3호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15년 4월 개통한 3호선은 지상 14m 공중에 설치돼 '하늘 열차'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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