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간 프로그램으로 열대야 잊으세요
나이트워크·파이어댄싱페스티벌·한강데이트 등 다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폭염으로 잠 못 드는 여름밤 한강에서 열대야를 잊게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0일 시작한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28일부터 3대 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서울시가 26일 밝혔다.
28일 오후 7시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이랜드크루즈 앞)에서는 '한강나이트워크42K'가 출발한다. 시민들이 한데 모여 밤새 11개 한강다리를 경유하며 한강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29일 오전 8시 종료한다.
코스는 원효대교부터 광진교까지이며, 자신의 몸 상태와 운동수준에 따라 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42㎞, 25㎞, 15㎞로 나뉘어 운영한다.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5세 이하 참가자는 보호자와 동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ightwalk42k.co.kr) 또는 전화(☎ 070-4705-2008)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7~10시 반포한강공원 예빛무대에서는 '한강 파이어댄싱페스티벌'이 열린다. 댄스, 음악, 미디어아트 등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예술 콘서트로, 러시아,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irefestivalkorea.com) 또는 전화(☎ 02-3780-0625)로 확인할 수 있다.
'한강 데이트'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8월 19일 오후 7시 반포·양화·뚝섬·여의도한강공원에서 순차로 열린다. 낭만적인 음악선율과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중 8월 4일 양화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한 여름 밤 명상 클래스'는 사전예약 선착순 100명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데이트 공식 인스타그램(@hangangdate)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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