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풍부한 일조량·빠른 수확이 경쟁력…욕지섬 고구마 출하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통영시는 깨끗한 바닷바람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자란 욕지섬 고구마 수확이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욕지섬 고구마는 시의 조기 재배기술 지원으로 일반 재배보다 약 최소 두 달 이상 앞당겨 수확됐다.
욕지섬은 고구마밭의 70% 이상이 비탈진 경사지로 이루어져 물 빠짐이 좋다.
일조량이 풍부해 고구마 재배 최적의 환경을 갖춰 명품 고구마가 재배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는 빠른 수확으로 욕지섬 고구마가 일반재배(㎏당 4천원)보다 비싼 ㎏당 6천원으로 거래돼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풍을 맞고 자란 고구마 수확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조기재배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조기재배 면적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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