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충북 충주·음성 방문(종합)

입력 2018-07-25 17:53
수정 2018-07-25 22:03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충북 충주·음성 방문(종합)



음성에 건립 중인 유엔평화관 둘러보고 고향 마을 방문

(음성=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유순택 여사와 함께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했다.



반 전 총장은 음성군청을 찾아 조병옥 군수를 만나고 고향인 원남면 행치마을도 찾았다.

조 군수는 반 전 총장에게 "고향인 음성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반 전 총장은 행치마을에서는 광주 반씨 종중과 이 지역 단체장 등 주민 20여명과 인사를 나눴으며 오는 10월 개관할 유엔평화관을 둘러봤다.

모의 유엔체험관 등이 들어설 유엔평화관은 원남면 상당리 일원 7천803㎡ 부지에 연면적 2천856㎡의 2층 건물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25억원이다.



앞서 반 총장은 이날 오전 본가가 있는 충주시를 찾아 조길형 시장과도 만났다.

반 전 총장은 재선에 성공한 조 시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조 시장은 오는 9월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자신이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시 문화동 '반기문 옛집'을 찾았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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