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공부, 한국 학생이 도와요"

입력 2018-07-25 14:53
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공부, 한국 학생이 도와요"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대가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서의 생활과 학업에 적응하는 것을 우리나라 동료 학생이 돕는 '스터디 어시스턴트(학업 보조자)' 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이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을 이기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다.

전공이 같은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두 명씩을 묶어 스터디그룹을 구성한 뒤 일주일에 2시간 이상 함께 공부하도록 한다.

식사와 취미생활 등도 같이한다.

지난 1학기에 64명이 참여했는데 토픽과 토익, 전공 분야의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한국어와 외국어, 전공과목을 두루 공부하기 때문에 한국 학생도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외국인 학생을 돕고, 한국 학생도 외국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2학년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앞으로는 1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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