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잡이로 무더위 날리세요…봉화은어축제 28일 막 올라

입력 2018-07-25 12:33
은어잡이로 무더위 날리세요…봉화은어축제 28일 막 올라



(봉화=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봉화 은어축제가 오는 28일부터 8일 동안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군은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 은어'를 주제로 은어반두잡이, 은어맨손잡이, 은어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등 참여 행사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첫날에는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漁神) 선발대회를 한다.

은어를 가장 많이 잡은 세 사람에게 문체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봉화군수상과 상금, 트로피를 각각 준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은어 물난장 놀이터를 마련하고 어린아이 보호자를 위한 들마루 카페도 운영한다.

은어축제 20주년 기념공원에서는 '은어를 만나고! 자연을 꿈꾸다'를 주제로 꼬마예술가 작품전시회를 열고 미술학습,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연다.

관광객은 날마다 오후 2시 봉성 가재마을에서 가재를 잡고 상운면 수박 재배 농가에서 수박 서리를 해 볼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전국노래자랑, 창작뮤지컬 이몽룡 공연 등 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한다"며 "많은 사람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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