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로 도시·항만 조화로운 성장 추진

입력 2018-07-25 11:21
부산 북항재개발로 도시·항만 조화로운 성장 추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북항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도시와 항만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5시 30분 오거돈 시장과 부산시의 실·국·본부장 등 모든 간부 공무원이 민선 7기 도시비전인 '해양수도 부산' 건설을 위해 북항 일원의 재개발사업 대상지를 현장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 간 부산항 정책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항만도시 부산의 발전을 위해 도시정책과 항만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 중구에서 동구 일원의 낡은 부두 153만㎡에 국비와 민간자본 등 8조5천억원을 들여 국제해양관광 및 경제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북항 일원에 2030부산등록엑스포를 유치하고 해양금융·지식서비스 등 해양신산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세계적인 스마트 마린시티를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복합리조트 유치, 2030부산등록엑스포 개최 등 부산의 주요 현안과 북항재개발사업의 연계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부산항만공사와 협력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북항재개발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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