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대중문화의 정수…'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

입력 2018-07-25 10:08
남미 대중문화의 정수…'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미디어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전시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오는 9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모니카는 브라질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국민 캐릭터로, 남미의 월트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가 자신의 두 딸을 모델로 한 만화 '모니카와 친구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이다.

이번 전시는 만화 거장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의 60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250점의 드로잉, 도서, 회화, 조각 등으로 조망해보는 자리이다. 전 세계 만화가들이 헌정한 오마주 작품과 작가가 어린이들의 미술교육을 위해 자신의 캐릭터 모니카로 세계 명화를 패러디한 회화와 조각 작품 51점도 함께 전시된다.

주최 측은 "지금까지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미 대중문화의 정수를 만남과 동시에 '만화와 명화의 만남'으로 세계명화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미디어와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개최하며,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캐릭터 카드, 모니카 명화 가이드북, 캐릭터 명화 컬러링 등으로 구성된 체험키트를 제공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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