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수성구에 운문댐 물 공급 완전 정상화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운문댐 저수량 증가로 동구, 수성구 지역에 운문댐 고산정수장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수계 전환작업을 끝내고 이날부터 두 지역 26만3천 가구(66만5천명)에 운문댐 고산정수장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했다.
두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순차적으로 운문댐에서 낙동강으로 취수원을 변경한 바 있다.
이후 올해 6월 말부터 장마와 태풍으로 운문댐 저수량이 늘어나자 이달 초에 일부 지역부터 운문댐 물 공급을 재개해 왔다.
앞으로 운문댐 물을 취수하는 고산정수장은 하루 22만4천t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김문수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철저한 수질관리와 최적의 정수 처리로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만들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