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숨어 있는 뮤지션 발굴…녹음·스트리밍 기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이마트가 K-NOTE 뮤직 아카데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손잡고 숨어 있는 뮤지션을 발굴한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천재 딴따라 발굴 프로젝트'라는 뮤직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사가 포함된 자유곡의 음원 및 영상을 8월 한 달간 이마트 뮤직챌린지 사이트(http://musicchallenge.co.kr )에 제출하면 된다.
9월에 김형석 프로듀서, 작곡가 돈스파이크, 작곡가 정원영, 작곡가 전자맨, 작사가 양재선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차로 10개 팀을 고른다.
이어 10월에는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3팀을 선발한다.
이마트는 공모전 입상 10개 팀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한다.
뮤직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디렉팅, 편곡, 마스터링 등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음원을 재녹음할 기회를 제공해 곡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또 앞으로 6개월간 참가자들의 음원을 이마트 매장에서 내보낸다. 이마트 연간 방문객 수가 2천500만 명이 넘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1천250만 명에게 음악을 알릴 기회라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도록 멜론 등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 스트리밍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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