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린에너지학교 사업 유네스코 프로젝트 인증

입력 2018-07-25 07:38
부산 클린에너지학교 사업 유네스코 프로젝트 인증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부산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에 부산의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기후변화, 물, 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기관 또는 민간단체의 정책이나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부산의 클린에너지학교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모두 100개 초·중·고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해 에너지 자립을 추진한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에너지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에너지 절약습관을 가정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계기로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을 활성화해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시민적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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