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장,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前대통령 묘소참배

입력 2018-07-24 18:57
수정 2018-07-24 18:59
문의장,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前대통령 묘소참배



김구·이동녕·신익희 묘역도 참배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4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또 오후에는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소를 방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초대 의장을 지낸 이동녕 선생과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았다.

이어 강북구 수유동으로 이동해 제헌의회 제2대 의장을 지낸 해공 신익희 선생 묘역에도 들렀다.

국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문 의장의 이번 참배는 올해가 제헌국회 70주년인 것을 기념하는 한편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정통성과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주역들을 돌아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의 참배에는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이 함께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 참배 때에는 김 전 대통령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도 참석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문 의장에게 "오늘 모습같이 협치 정신을 살려 국회가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국민과 통합해서 국민을 평안하게 해주시는 좋은 정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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