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노을공원에 어업지도단속 중 순직 김원 흉상 섰다

입력 2018-07-24 17:27
목포 노을공원에 어업지도단속 중 순직 김원 흉상 섰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이 어업지도단속 중 순직한 김원 주무관 흉상을 목포 노을공원에 건립하고 기념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7월 25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업지도단속 활동 중 고속단정 폭발사고로 숨졌다.

행사는 25일 오후 2시 목포 북항 노을공원 내에서 유가족,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 동·서·남해어업관리단장 및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김 주무관은 순직 이후 국가유공자 선정, 어업감독공무원 최초 위험직무순직인정 등에 이어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넓은 바다를 사랑했던 한 젊은 꽃을 보낸 시간이 벌써 1년이 됐다"면서 "목포 노을공원에 흉상을 건립해 어업감독공무원의 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