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김포 등 전국 공항 14곳 483만명 이용 전망

입력 2018-07-24 11:52
올여름 김포 등 전국 공항 14곳 483만명 이용 전망

국내선 368만명…국제선 114만명 작년보다 31%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올여름 휴가철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483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하계 성수기(7월 25일∼8월 12일) 전국 14개 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을 이용하는 여객이 483만2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14개 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5만4천여 명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하계성수기와 비교하면 약 9.5% 증가한 것이다.

올 하계성수기 국내선 여객은 368만3천여 명, 국제선 여객은 114만9천여 명으로 예상된다.

국내선 일평균 여객은 19만4천여 명, 국제선 일평균 여객은 6만여 명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4.2%와 31%가 늘었다.

특히 국제선 여객이 급증한 데 대해 공사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한한령(限韓領)이 완화되고 대구·무안공항 등에서 신규노선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공항별로 김포공항은 7월 27일, 제주공항은 7월 28일, 김해공항은 8월 11일에 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하계성수기를 맞아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며 "성수기 혼잡 완화를 위해 체크인 카운터 공용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 시설 확충 등 서비스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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