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다자회의 참석차 방미…한미고위급 협의도
종교의 자유 관련 장관급회의 참석…美국무부 副장관 등과 회동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이 미 국무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25∼26일)에 참석하기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종교적 불관용과 종교에 기반을 둔 차별 및 폭력 등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미 국무부 주도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종교의 자유 관련 장관급 회의에는 종교의 자유 분야 모범국가 80여개국 및 관련 국제기구, 시민사회, 종교단체 인사 등이 초청됐다고 외교부가 설명했다.
조 차관은 이번 방미 계기에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마니샤 싱 국무부 경제차관보 등 미 행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 한미 동맹 및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차관은 또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바람직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미 의회를 방문해 코리아스터디그룹 소속 의원들과 한미 관계 관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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