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 휴대품 통관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행안부·권익위, 26일 '생활밀착형 국민제안' 열린소통포럼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26일 정부서울청사별관 1층에서 '생활밀착형 국민제안! 국민과 정부가 함께 해결합니다'를 주제로 '열린소통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통해 올해 상반기 분석한 국민의 소리 중 생활밀착형 주제를 선정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그동안 생활불편사항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거나 제안을 했던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점자블록 설치·관리규정 개선'과 '자전거 안전대책', '해외여행자 휴대품 통관절차', '학교 통학로 금연구역 지정방법 개선' 등을 관련기관과 함께 논의한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편의시설지원센터 홍서준씨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책임지는 점자블록의 현실을 설명하고 시설 정보를 알려주는 음성유도기 등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의무화를 제안한다.
평소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면서 느낀 안전문제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던 박은정씨는 '자전거 안전 확보'를 주제로 발표하며, 사우진씨는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관세청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간편 휴대물품 반출신고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유유선씨는 실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초등학교 학교통학로 금연구역의 지정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포럼은 인터넷(www.gwanghwamoon1st.go.kr)에서 생중계되며 당일 현장에서 참관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서 의견을 낼 수 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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