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신비' 농다리∼진천 붕어마을 둘레길 내달 완전 개통

입력 2018-10-17 09:26
'천년 신비' 농다리∼진천 붕어마을 둘레길 내달 완전 개통



(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알려진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와 붕어찜으로 널리 알려진 초평면 붕어 마을을 잇는 둘레길(총 길이 4.5㎞)이 다음 달 완전히 개통된다.

17일 진천군에 따르면 초평저수지 주변 '초롱길' 끝자락인 청소년수련원∼초평면 붕어 마을 구간 둘레길(2.7㎞) 조성 사업을 이달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이 24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 둘레길은 데크와 전망대(2곳)를 갖추고 있다.

붕어찜을 맛볼 수 있는 붕어 마을 뒤 두타산에 오르면 초평저수지의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두타산에는 한반도 지형을 만끽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군은 앞서 2013년 초 50억원을 들여 농다리∼청소년수련원까지 이어지는 초롱길을 조성했다.

초롱길은 트레킹코스와 수변 탐방로, 구름다리 등을 갖추고 있다.

1985년 완공된 초평저수지는 청주 옥산, 오창, 오송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이르면 2020년부터 붕어 마을에서 두타산 전망대까지 전기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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