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박상영,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8강서 탈락

입력 2018-07-23 19:09
펜싱 박상영,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8강서 탈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이 2018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문턱에서 고배를 들었다.

박상영은 23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개인 8강전에서 루벤 리마르도 가스콘(베네수엘라)에게 10-13으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우승자인 박상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첫판인 64강전에서 패하고 국가대표 선발에서도 탈락하는 등 부진을 겪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사냥에 나섰다.

세계랭킹 3위인 그는 16강전에서 세르게이 코도스(러시아)를 15-10으로 완파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으나 세계랭킹 12위인 가스콘에게 덜미를 잡혔다.

함께 출전한 권영준(익산시청)은 16강에서, 박경두(해남군청)는 32강에서 각각 탈락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남현희(성남시청)와 홍서인(서울시청)이 32강에 올랐으나 16강엔 들지 못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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