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에서 '마을축제와 함께하는 음악회'
8월 말부터 11월까지 8차례 공연 예정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마을축제와 함께하는 음악회'가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까지 광주시 5개 자치구에서 8차례에 열린다.
광주시는 기존 마을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시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아마추어적 소공연이 주류를 이뤘던 마을축제에 더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접목한다.
국악, 대중음악, 재즈, 전통무용, 비보잉까지 각양각색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공연은 다음 달 31일 오후 2시 '푸른길공원 청로정' 앞에서 열린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창작과 퓨전, 전통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이어 9월 1일 오후 7시 동구 지산유원지, 9월 7일 오후 7시 광산구 수완호수공원, 10월 12일 오후 6시 30분 광산구 송산근린공원, 10월 13일 서구 영산강수변공원, 11월 30일 오후 2시 두암3동 사무소 주차장 등에서 마을축제와 함께 공연이 열린다.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마을축제와 함께하는 음악회'는 기존 마을축제에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늘렸다"며 "시민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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