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학암포해수욕장서 실종된 2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7-23 16:02
태안 학암포해수욕장서 실종된 2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조류에 휩쓸려 실종된 2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학암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A(23)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해경 관계자가 발견했다.

B(22·여)씨와 함께 물놀이하러 왔던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19분께 만조로 물이 차오르면서 조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B씨는 구조했으나, A씨는 찾지 못했다.

해경은 함정 12척, 헬기 3대,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동원해 수색한 결과 이날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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