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먹고 자란 돼지 고기 '두지포크' 전북대에 1억 기탁

입력 2018-07-23 15:13
유산균 먹고 자란 돼지 고기 '두지포크' 전북대에 1억 기탁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유산균을 먹여 키운 돼지의 고기로 유명한 '두지포크'가 23일 전북대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두지포크는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농·생명공학 연구 성과로 탄생한 에코 축산 농장이다.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를 돼지에게 먹이고 무항생제, 무호르몬제, 무소독제를 적용해 최고급 돈육을 생산한다.

기탁금은 전북대가 추진하는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비, 학생 장학금, 스마트 강의실 구축비 등으로 쓰인다.

이 학교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은 "이번 발전기금은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한 연구 성과가 실제로 산업화하고, 파생되는 수익이 대학 성장의 밑거름으로 이어지는 매우 우수한 사례"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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