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천640억…작년보다 37% 증가
이동빈 은행장 "종합마케팅 역량 강화…함께 뛰는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Sh수협은행이 상반기 세전 당기순이익이 1천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7.1%(444억원)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로 34.2%(452억원) 늘어난 1천774억원이다. 전국 130개 영업점에서 개인예금, 소매대출금 등을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고 신탁, 방카슈랑스, 펀드 등 비이자사업을 확대한 덕분이라고 수협은행은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2%로 지난해 말보다 0.18%포인트(p) 개선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동빈 은행장이 취임한 이후 지속해서 추진해 온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내실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앞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3차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우수 영업점과 직원을 포상했다.
이동빈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중점추진사항으로 종합마케팅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찾아가는 개인마케팅, 함께 뛰는 기업마케팅,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동빈 은행장은 "지난 상반기 고객기반 확대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가 가진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는 마케팅으로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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