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 세계화장실협회, 터키 얄로바시에 공중화장실 준공

입력 2018-07-22 16:54
[수원소식] 세계화장실협회, 터키 얄로바시에 공중화장실 준공

(수원=연합뉴스) 수원시는 세계화장실협회(WTA)와 함께 터키 얄로바시에 '수원공중화장실'을 짓고 지난 20일 준공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홍기원 주이스탄불 총영사, 김영철 WTA 사무총장, 심영찬 심재덕기념사업회 부회장, 이원형 해우제 관장을 비롯해 웨파 살만 얄로바시장 등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얄로바시 페리 터미널 인근 해수욕장 공원에 5천100만원을 들여 지은 이 화장실은 50㎡ 규모에 장애인용 화장실과 수유실 등을 갖췄다.

페리 터미널 인근 해수욕장은 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는 대표 관광지지만 하나뿐인 공중화장실이 시설 노후로 폐쇄되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웨파 살만 얄로바시장은 "수원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 큰 불편을 겪은 만큼 수원공중화장실이 잘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철 사무총장은 "생활문화의 공간인 화장실이 관광산업과 연계해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복지를 높일 수 있도록 설치 확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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