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 지자체 선정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 유성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선도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22일 대전시와 유성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읍·면·동을 주민자치와 공동체 돌봄의 중심으로 혁신하고, 민관이 함께 공공서비스를 계획·생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성구는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행복유성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제도는 행복예산학교 운영과 동 주민회의 개최시간 조정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인터넷 사전투표 및 1인2투표제 도입으로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복유성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이후 주민참여 예산 반영 규모가 2011년 2억8천만원(24건)에서 지난해 6억4천900만원(36건)으로 확대됐다.
정용래 구청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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