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외옹치해수욕장 백사장서 담배 피우면 과태료 처분받는다
속초시, 조례로 금연구역 지정…오는 23일부터 단속 활동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지역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정된 '속초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서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지역 내 해수욕장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흡연행위 지도·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과 외옹치해수욕장 주변에 금연구역 지정과 단속방침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속초시는 금연구역 지정 첫해인 올해는 계도 위주로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나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피서객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 19일까지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금연홍보부스를 설치해 금연 캠페인을 펼치고 흡연자 일산화탄소 측정을 비롯해 니코틴 의존도 테스트를 통한 폐 내 잔류 일산화탄소를 수치 확인 등 금연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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