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7-20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박근혜정부 軍, 탄핵기각되면 국회 언론 국정원 완전장악 계획

박근혜 정부의 군(軍) 당국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기각될 경우를 상정해 언론과 국가정보원은 물론 국회까지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구체적인 문건까지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계엄령 검토 문건'(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에도 계엄령 발령 시 특정 군부대의 계엄수행 역할이 명시됐지만, 추가문건 공개로 계엄령 선포가 단순계획 차원이 아닌 실행을 염두에 뒀음이 분명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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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국정농단+특활비+공천개입' 징역 32년…19개 혐의 유죄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수수 사건과 옛 새누리당 공천 개입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총 21개에 달하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전체에 대한 1심 판단이 모두 마무리됐다. 삼성의 제3자 뇌물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은 박 전 대통령의 총 형량은 징역 32년에 이른다. 벌금 180억원과 추징금 33억원도 있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이 먼저 선고됐고 국정원 특활비 수수 사건으로 징역 6년과 추징금 33억원, 옛 새누리당 공천 개입 사건으로 징역 2년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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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국정원 찾아 "정권에 충성요구 안해…충성은 국민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가정보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국정원을 정치로 오염시키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내곡동 국정원 청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나는 여러분에게 분명히 약속한다. 결코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여러분이 충성할 대상은 대통령 개인이나 정권이 아니다.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국가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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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고 남은 동체, 분리된 날개…뒤늦게 공개된 '마린온' 사고현장

20일 오후 경북 포항공항 헬기 활주로는 햇볕에 달궈진 상태여서 무척 뜨거웠다. 활주로 중간에는 지난 17일 오후 4시 45분께 시험비행 중 10여m 상공에서 추락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2호기 잔해가 보였다. 해병대는 포항공항이 군사보호시설인 만큼 사고현장을 취재진에게 공개하지 않다가 유족 의견을 받아들여 20여분간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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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되면 재난 수준] ① 불가마 더위에 속수무책…전국서 피해 속출

한반도에 불어닥친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장마가 그친 뒤 11일째 이어진 찜통더위가 20일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모든 내륙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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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산도 공항' 건설 여부 결정 보류…이르면 9월 확정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공항을 건설할지에 관한 결정이 보류됐다. 이르면 오는 9월 회의에서 이 문제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2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흑산 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확인 및 논의가 필요해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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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선 철도 北측 연결구간 "궤도 등 상태 양호"…남북 점검결과

남북 양측이 20일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중에서 북측 구간(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에 대해 공동점검을 진행한 결과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감호역과 삼일포역, 금강산청년역을 점검했으며 노반, 궤도 등 전반적인 시설 상태는 양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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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北석탄 반입 선박들 억류 여부, 제반사항 고려해 결정"

정부는 러시아에서 환적돼 작년 10월 국내로 반입된 북한산 석탄을 실어나른 외국 선적 선박들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억류조치 여부를 검토한 바 있으며, 조사 결과와 제반 사항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0일 '북한산 의심 석탄 국내 반입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실은 보도해명 자료에서 북한산 석탄을 한국으로 반입한 '스카이 엔젤'호(파나마 선적)와 '리치 글로리'호(시에라리온 선적)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안보리 결의 2371호에 따른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 규정 이행을 위해 수입업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 9항에 따른 억류조치 적용 여부에 대해 검토하는 등 모든 관련 규정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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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강한 리더십으로 文정부 뒷받침"…당대표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7선) 의원은 20일 "유능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그리고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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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최저임금 '8천350원' 고시…사용자측 이의제기할 듯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시간당 8천350원, 월 환산액 174만5천150원)이 20일 고시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부 고시가 이날 관보에 게재됐다. 최저임금위가 의결한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최저임금법에 따라 노·사 단체가 10일 동안 노동부 장관에게 최저임금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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