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법원 정전으로 재판 차질…사흘새 두 번째

대구법원 정전으로 재판 차질…사흘새 두 번째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지난 18일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재판에 차질을 빚었던 대구법원에 20일 또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대구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지법 본관과 법정동 등에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때문에 일부 재판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오후 4시 32분부터 5시 28분까지 약 1시간가량 이들 건물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재판에 차질을 빚었다.

당시 소법정에서 진행하던 일부 민사 재판은 비상용 조명장치를 켜고 재판을 계속하기도 했다.

법원과 붙어 있는 대구고·지검 건물은 다른 선로로 전기가 공급돼 정전이 발생하지 않았다.

법원과 한전은 정전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전기 공급 재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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