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4번 DH 복귀…한동희·안중열 선발 출전

입력 2018-07-19 17:49
롯데 이대호 4번 DH 복귀…한동희·안중열 선발 출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대폭 바뀐 선발 라인업으로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롯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후반기 첫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에서 양 팀은 1승씩을 나눠 가졌다.

1차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쪽 손날을 맞은 롯데 이대호는 4번 지명타자(DH)로 선발 복귀한다.

이대호는 전날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9회말 대타로 나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차전 9회말에 투런 홈런을 터트린 고졸 루키 한동희가 3루수로 후반기 첫 선발 출전한다.

여기에 포수 마스크는 나종덕 대신 안중열이 쓴다. 안중열의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다.

조원우 감독은 "한동희가 어제 홈런으로 자신감이 많이 붙었을 것"이라며 "이대호도 상태가 나아져 선발로 나설 수 있다"라고 라인업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현재 8위까지 순위가 처져 있지만, 지난해 '전반기 7위→후반기 3위'의 반등 스토리를 기억하는 팬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조 감독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외국인 투수 2명이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하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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