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성수기 맞아 시리즈물 인기

입력 2018-07-20 06:02
[베스트셀러] 성수기 맞아 시리즈물 인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서점가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인기 시리즈 도서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교보문고가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인기 만화 시리즈 '원피스. 89: Badend Musical'이 출간과 함께 종합 14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아동용 세계역사·문화 학습만화 시리즈 'Go Go 카카오프렌즈. 3: 일본'도 출간하자마자 30위를 기록했다.



인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인 이성현의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19위)와 공감 만화가 마스다 미리의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33위)도 출간과 함께 순위권에 진입했다.

소셜미디어(SNS)상에서 5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반려견의 성장에세이 '달려라, 달리'가 여성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종합 35위에 진입했다.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교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 깜짝 출연하면서 '사피엔스'가 32위로 39계단 올라섰다.



베스트셀러 상위권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가 4주 연속 종합 1위를 지켰으며, 하태완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 '곰돌이 푸, 행복은 매일 있어'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 3위에 랭크됐다.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4위),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5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역사의 역사(유시민·돌베개)

2. 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위즈덤하우스)

3.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4. 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5.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6.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전승환·허밍버드)

7. 고양이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을유문화사)

9.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문학동네)

10. 언어의 온도(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말글터)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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